약 2MW 규모, 지난 14일 사업제안 공모 공고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원재, 이하 행복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내 친환경에너지 도입을 활성화하고 창의적이고 우수한 디자인의 태양광을 설치하기 위해 사업제안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태양광을 설치하고자 하는 곳은 방음터널, 자전거도로, 수변 공원 주차장 등 총 6개소이며, 약 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행복청은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역 대회의실에서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30여 개 업체가 참여하여 관심을 보임에 따라, 이번 사업제안 공모에도 상당수의 태양광 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업제안공모 공고 및 세부 공지는 14일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누리집(www.naacc.go.kr, www.lh.or.kr)에 게시했다.

이에 따라 25일 현장설명회를 실시하고 다음달 14일까지

사업제안서를 접수하고 24일 사업제안서 심사․평가를 거쳐 25일 공모선정 기관 결정․통보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는 도로법, 전기사업법 등 관계 법령에 따라 인허가를 받아 태양광 발전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행복청은 제안된 사업계획에 대해 전문위원의 평가 과정을 거치는 등 전문적이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최적의 제안을 선정할 계획이다. 평가는 정량적 평가(30%)와 정성적 평가(70%)로 이루어진다.

정량적 평가 항목은 기술인력 현황, 사업수행실적 및 기업신용평가이며, 정성적 평가는 디자인의 우수성을 중점적으로 하여 사업계획, 유지관리계획 등에 대해 살펴본다.

특히, 이번에는 주민이 태양광 설치사업에 참여(주민참여 시 가점 부여)할 수 있는 주민참여형 태양광 설치사업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능호 녹색에너지환경과장은 “행복도시를 세계적인 친환경 도시로 구현하기 위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것이며, 주민 참여형 태양광발전사업도 더욱 확대․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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