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한국족보박물관, 8월 10~12일 어린이박물관학교 프로그램 운영, 120명 선착순 모집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중구는 여름방학을 맞은 초·중학생 자녀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족보를 찾아보고, 작성하는 방법 등을 학습할 수 있는 어린이박물관학교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어린이박물관학교는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총6회에 걸쳐 한국족보박물관에서 진행되며, 매회 20명씩 총120명을 효월드 홈페이지와 전화(042-582-4445)를 통해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이번에 한국족보박물관이 개발한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인 ‘신비한 족보사전’ 교육은 조선왕실의 족보인 선원록과 역사 인물의 족보를 통해 족보를 찾아보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 TV 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 관계를 족보로 표현하여 학생들이 머리에 쏙쏙 새길 수 있도록 교육함은 물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우리집 족보 만들기’ 체험을 통해 족보의 구성과 가족에 대한 연결고리도 확인해 볼 수 있다.

참여 학생들은 족보 학습과 함께 자신의 성씨 유래를 담은 머그컵을 만들어 보는 체험등 뿌리공원 방문의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용갑 청장은 “족보를 보는 방법을 알면 자신의 뿌리도 알아보고 선조들에 대한 자긍심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에 개최되는 ‘신비한 족보사전’ 어린이 박물관학교에 많은 참여가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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