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동구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찾아가는 규제발굴단을 이달 31일까지 운영한다.

규제발굴단은 올해 새로 등록한 업체를 대상으로 창업 초기 겪는 각종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동시에 기업 활동을 과도하게 억제하는 숨은 규제를 발굴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12일 대성동의 한 식품제조업체 방문을 시작으로 총 29곳을 순회하며 현행 법령‧조례상 불합리한 조항을 중점 발굴하고 허가절차상 과잉 규제 사례 등에 대한 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접수된 건의사항 중에서 즉시 처리가 가능한 것은 바로 답변하거나 관련부서의 확인 절차를 거쳐 신속하게 해결하고, 중‧장기적으로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해당부서와의 검토절차를 거쳐 추후에 처리결과를 전달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현장방문을 통해 기업 활동 중에 느꼈던 불편사항이나 불합리한 규제 등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요자 중심의 해결방안을 마련함으로써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는 정부의 규제개혁 핵심과제 추진에 적극 노력한 결과 지난 4월 말 열린 행정자치부 주관 2016년 규제개혁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재정인센티브 8천만 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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