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개 고교 1만8882명 응시…여름방학 학습 전략 계기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내 87개 고교 1만8882명의 고3학생들이 응시한 2017학년도 7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가 12일 실시됐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참여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사설모의고사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2002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시험으로 학년별로 연4회 실시하며 고3의 경우에는 3월, 4월, 7월, 10월에 치른다.

수능을 4개월을 앞두고 실시하는 이번 전국연합학력평가는 고 3학생들의 수능 시험 유형과 문제 적응력을 높이고 평가 결과에 대한 분석을 통해 여름방학 동안 자기주도학습 전략을 수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수능부터 영어가 처음으로 절대평가가 도입돼 한국사 영역과 같이 성적통지표에 등급만 표기된다. 아울러 한국사 영역 미응시자에게는 성적통지표를 제공하지 않는다.

7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은 오는 28일부터 통지되며,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전문가가 평가문항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를 학교에 전달할 계획이다.

오는 9월 6일에는 고등학교 3학년 및 졸업생, 검정고시생 등을 대상으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시행되며 같은 날 고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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