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 학부, 대학원생 대상…11일~9월 30일 참가 신청서 접수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KAIST가 AI 월드컵(World Cup) 2017을 올 11월 첫 개최한다.

11일 KAIST는 최근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4차 산업 혁명을 국가 성장 엔진 창출의 기회로 적극 홍보하고 인공 지능 관련 기술 활용과 연구 개발에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전국 학부생과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세계 최초로 AI World Cup 2017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KAIST 기계 지능과 로봇 공학 다기관 지원 연구단(MIR-MSREP)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의 종목은 온라인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인공 지능 기술로 스스로 학습한 5명의 선수가 한 팀을 이뤄 상대팀 골대에 골을 넣어 득점하는 AI 축구와 온라인 경기 영상을 분석하고 해설하는 AI 경기 해설, 온라인 경기 결과를 기사로 작성하는 AI 기자 등 모두 3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대회 참가를 원하는 국내 대학생과 대학원생은 팀 구성안을 마련해 홈페이지(mir.kaist.ac.kr)에서 참가 신청서와 참가 종목 등을 직접 입력해 이달 11일부터 올 9월 30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KAIST는 참가 학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올 11월 2일과 3일 개최 예정인 오픈 카이스트(Open KAIST) 행사 기간 중에 공개 시범 경기를 개최할 계획이다.

참가자는 올 10월 한 달동안 온라인 연습 기간을 거친 후 11월 1일부터 24일까지 예선을 치른다.

누적 경기 실적에서 고득점을 획득한 상위 팀들은 12월 1일 대전 KAIST 본교 KI 빌딩에서 치루는 본선 경기에 참여한다.

본선 당일에는 인공 지능 기술 구현 방법 발표 평가를 시행한 후 종합 평가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사무국(042-350-8877)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