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4차 산업혁명 대비 전문가 초청 공감 토론회 개최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유성구가 11일 별똥별 과학마당(죽동문화센터 3층)에서 ‘4차 산업혁명의 중핵도시, 유성의 미래와 대응’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발제에 나선 대전세종연구원 정경석 박사는 “도시는 4차 산업혁명의 플랫폼이자 실험의 장으로써 최근 리빙랩의 확산과 스마트시티에 대한 논의들 역시 이러한 관점에서 이해 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래 도시는 시민 주도형 도시개발 사업이 확산되며, 공유경제가 보다 활성화 될 것이며, 개인, 공간, 사물의 초연결사회로의 진입을 보다 가속화 할 것”으로 예측하고, “혁신기술을 통해 시민의 니즈와 가치 충족이 도시정책 결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고려요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에 나선 안기돈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소프트웨어 기술의 초연결성에 기반을 둔 4차 산업혁명은 대전, 특히 유성의 절호의 기회”라며 “행정, 교육, 복지 등 비산업분야 패러다임의 혁신에 힘써야한다”고 강조했다.

김종남 대전시민사회연구소 부소장의 사회로 진행된 지정토론에서 고영주 한국화학연구원 대외협력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의 국가적 핵심 기반과 역량이 고밀도로 집적된 허브 중의 허브 지역인 유성의 창조적 역할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시민참여연구센터 김민수 위원장은 “유성이 과학기술 연구개발과 활용에 머물지 않고 과학기술에 따른 사회적 변화와 문제에 대한 창발적 대안을 제시하고 실천할 수 있는 지역공간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요셉 대덕넷 취재팀장은 “대전시 및 유성구, 대덕특구기관, 기업 및 학교의 거버넌스가 중요하며 장기적이며 통합적인 사업추진이 전제가 되어야한다”고 주문했다.

대전세종연구원 한상헌 박사는 “4차 산업혁명의 기술적 발전 뿐 아니라 대량실업, 직무환경의 변화 등 노동환경의 문제를 집중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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