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고등 7개교 추가 선정 … 다양하고 특색있는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원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10일 기존 자율학교 7개교 외에 올해 자율학교 등 지정 운영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통해 신규 4개 학교와 재지정 대상 3개 학교를 추가로 자율학교로 지정, 자율학교가 모두 14개교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자율학교로 지정된 학교는 수왕초, 소담초, 조치원여중, (가칭)세종예술고이며, 재지정이 의결된 학교는 세종고, 세종국제고, 성남고 예술계열이다.

자율학교는 ‘초중등 교육법’ 제61조 학교 및 교육과정 운영의 특례 규정에 의해, 교육과정 편성 운영과 교원 인사 부분에 유연성을 갖게 된다.

신규로 지정된 수왕초, 소담초, 조치원여중은 민주적 협의 문화에 근거한 교육공동체 교육과정을 구현해 보다 좋은 혁신학교의 모습을 갖춰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자율학교로 지정했다.

또한, 2018년에 개교하게 될 (가칭)세종예술고는 자율학교 지정을 통해, 신설되는 4개 과(음악과, 미술과, 실용음악과, 공연예술과)의 교육과정을 특색있게 편성해 운영할 수 있는 근거를 확보하게 됐다.

한편, 세종고, 세종국제고, 성남고 예술계열은 자율학교로 재지정됨에 따라, 지정 취지에 맞게 세종고는 농촌 기숙형 고교로, 세종국제고는 특수목적고로, 성남고 예술계열은 예술인 양성을 위한 학교로서 각각 전국 단위 학생 모집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2018학년도 세종시 자율학교는 이미 자율학교로 지정되어 운영되는 혁신학교 5개 학교(연동초, 연서초, 미르초, 온빛초, 도담중), 과학중점학교 1개 학교(두루고),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1개 학교(세종하이텍고)에 금년 지정 7개 학교를 더해 총 14개 학교가 운영된다.

정회택 교육과정과장은 “이번에 자율학교로 신규 지정·재지정 된 7개 학교는 기존 자율학교와 마찬가지로, 외부변화에 적극적·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창의적인 학교교육과정의 운영과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도모하는 학생중심의 교육체제가 구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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