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까지 전국대회 가능한 다목적체육관 등 조성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유성구가 오는 2019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유성종합스포츠센터(이하 스포츠센터) 건립이 순항중이라고 밝혔다. 

 유성구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해당 군부대로부터 최종 협의를 거쳐 79억 원에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오는 8월 건축설계공모, 12월 부지조성 공사 착공을 위해 관련 절차를 준비 중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사업은 민선6기 구청장 공약에 따라 2015년부터 본격 추진 중인 중점사업으로 생활체육 인구 증가와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국·시비 지원과 구비 등 총 205억 원(부지매입·조성비용 102억, 건축비 103억)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사업이다.

 또 건축비 103억 원(국30%, 시35%, 구35%)은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할 계획으로 지난 3월 국비신청을 끝마친 상태다.

 스포츠센터는 신성동 산40-39외 8필지(옛 유성대대) 22,054㎡ 부지에 조성되며,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장 등 각종 생활체육시설과 더불어 150여 면의 주차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다목적체육관에는 농구, 배구 등 구기 종목은 물론 레슬링, 태권도 등의 투기종목도 사용 가능하도록 조성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전국규모 대회를 적극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지역주민의 높은 관심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부지조성 및 건축착공 등의 제반절차를 차질 없이 수행하여 구민이 조속한 시일 내에 양질의 체육시설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사업추진에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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