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적정기술공유센터 개소…인적·물적 네트워크 구심점 기대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 내 적정기술 인적·물적 네트워크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될 ‘충남 적정기술공유센터’가 최근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적정기술은 에너지 사용량이 적고, 자연 에너지를 이용하며, 폐자원을 순환적으로 활용하는 자연친화적 기술로, 이번 센터는 국내 최초 민관 협치 적정기술 중간지원센터다.

도는 에너지 자립·적정기술 보급 도모,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위해 지난 2015년 환경부 공모 선정에 따라 이 센터를 설립했다.

예산군 신암면 도 농업기술원 내 자리 잡은 센터는 지상 1층, 426.61㎡ 규모로, 강의실과 사무실, 휴게전시실, 공방으로 구성됐다.

주요 기능은 △교육, 워크숍, 전시·체험 등 적정기술 체계적 보급 △ 적정기술 활용 체험관광 및 제품 판매 △ 도민 대상 에너지 자립 및 적정기술 창업 지원 등이다

또 △적정기술 농기계, 생태 건축 나무가스화 장치, 생태 단열재, 작은집, 컨테이너 하우스, 화목 난로 등 기술 개발과 △적정기술 및 에너지 시범 사업 △정책 연구 등도 수행하게 된다.

운영은 충남적정기술협동조합연합회(회장 이승석)가 맡았다.

도는 이번 적정기술공유센터 개소로 도내 적정기술 개발 및 활용 사업에 활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가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적정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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