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지역 긴급조치 등으로 인명 및 재산 피해 최소화 노력

▲ 지난 3일과 4일사이 내린 집중호우로 예산군 오가면 오촌리 일원 논들이 침수됐다.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 예산군은 지난 3일과 4일 군내에 폭우가 쏟아진 것과 관련 집중호우 피해 대책을 마련하고 피해 상황을 조사해 긴급 조치를 취하는 등 집중 호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4일 오전 8시까지 평균 181.6mm의 비가 쏟아졌으며 3일간 최고 강우량 지역은 대술면(300mm), 최저 강우량 지역은 고덕면(50mm)이다.

3일간 내린 많은 양의 비로 8%대에 머물렀던 예당저수지의 저수율은 4일 현재 35.1%로 늘어났다.

집중 호우로 인해 밤사이 침수, 가로수 전도, 산사태, 낙석, 토사 유입 등 집중 호우 피해 접수가 잇따랐다.

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접수한 집중 호우 피해 지역을 방문하고 피해 현황을 신속히 파악하는 등 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조치를 취했다.

또한 호의주의보로 많은 피해가 예상되는 지난 4일 오전 1시부터 3시까지 군청 건설교통과 및 안전관리과, 각 읍·면사무소(봉산, 고덕면 제외) 등 관련 부서 담당 공무원들을 비상 소집했으며 신속한 신고 현황 접수 및 비상연락망을 통한 신속한 연락 체계 구축 등을 통해 호우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했다.

▲ 예산군은 4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예산군 금오주유소 앞 도로 등을 긴급복구하고 있다,
특히 황선봉 군수는 집중 호우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접수된 호우 피해 지역이 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현장점검 및 조치를 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지속됐던 가뭄으로 군민 여러분이 힘든 시기를 보내는 와중에 비가 내려 가뭄은 해소될 것 같지만 집중 호우로 재산 피해가 잇따를 것”이라며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취하는 등 군민의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호우 피해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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