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대덕구는 출산율 저하에 따른 저출산 문제에 적극 대처하고 출산장려분위기 조성을 위해 첫째아출산장려금을 내달 1일 이후 출생아부터 10만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29일 구에 따르면 첫째아출산장려금 지원은 대전 자치구 중 처음으로 실시하는 저출산·고령화 대책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첫째 자녀를 출산한 가정에 5만원 지원하던 출산장려금을 올해 2월 조례 일부개정을 통해 10만원으로 확대 지원함으로써 첫째아 출산을 축하하고 출산장려분위기 조성을 통해 저출산 극복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첫째아출산장려금 지원사업은 출생일 기준 대덕구에 주민등록을 둔 신생아의 부 또는 모에게 지급되며 출생신고 후 1년 이내 동주민센터에 신청해야 하며, 매년 700여명의 신생아가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 관계자는 “첫째아출산장려금 확대 지원을 시작으로 구민의 현실을 반영해 실질적인 혜택을 높이고 결혼·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 변화를 유도함으로써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희망대덕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첫째아출산장려금 확대 지원 이외에도 건강한 가족문화 형성을 위해 어린이집 냉난방비 지원, 도전! 육아골든벨 개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 개최, 한자녀 더 갖기 캠페인 전개 등 차별화된 출산장려 정책을 펼쳐오고 있다.

문화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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