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구간·12구간 21Km에 설치, 재난·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구조가능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중구는 산행중 재난 및 응급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를 알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대전둘레산길 2개 구간 21Km에 국가지점번호판 22개를 6월말까지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설치되는 국가지점번호판은 대전둘레산길 1구간인 보문산 정상에서 금동고개 구간과 12구간인 안영동 쟁기봉에서 만성산을 거쳐 보문산 정상에 이르는 구간이다.

이 체계는 경찰, 소방 등 각 기관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위치표기 방식을 통일해 재난 및 응급상황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한 위치표기체계로 고유번호와 함께 긴급전화번호 등이 기재되어 있다.

한편 국가지점번호는 전국토를 격자로 나누어 부여한 번호로 도로명주소가 부여되지 않는 산악, 하천 및 들판 등의 위치를 한글 2자와 아라비아 숫자 8자로 표기되어 있다.

기타 국가지점번호 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전광역시 중구 지적과 도로명주소담당(042-606-7403)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박용갑 청장은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로 중구 관내 둘레산길을 찾는 등산객의 위험 및 재난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확인으로 관계기관의 신속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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