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재붕 의장등 대전지방검찰청에 고소장 접수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중구의회 일부 의원들이 김연수의원을 협박혐의로 고소했다.

중구의회 하재붕 의장을 비롯한 8명의원은 협박 확인서 공개 이튿날인 23일 대전지방검찰청에 김연수 의원을 협박혐의로 고소장을 접수 했다.

이들은 지난 22일 김연수 의원의 의장.부의장에 대한 불신임안과 징계안 제출등과 관련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지난 2일 전체의원 감담회 당시 자신의 징계와 관련 동료의원들을 협박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사실확인서를 공개 했다.

8명의 의원이 서명한 사실 확인서에 따르면 ‘임기가 끝난 후에라도 본인(김연수의원) 징계에 가담한 의원 한명 한명씩 찾아가 몇 배로 갚아주겠다’라는 협박을 했다고 적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시티저널과의 인터뷰에서 간담회 당시 발언을 하라고 해서 “건축법 위반 하지도 않았는데 나를 이렇게 만들지 않았나 반드시 법적(건축법위반혐의)으로 정리한 다음에는 민형사상 책임을 반드시 열배 백배 묻겠다고 법적 책임 말한 것 뿐”이며 “협박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양측의 주장이 다른 가운데 협박혐의로 검찰에 고소하면서 결국 의원들간의 갈등이 법적 문제로까지 확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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