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생활권 민관합동 총괄점검, 하자예방 및 화합의 장 마련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 보람동(3-2생활권) L2단지(510세대) 사용검사(준공)를 앞두고 행복청 주관으로 2분기 민관합동 총괄점검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17일부터 19일까지 예정된 입주자 사전방문 이전에 시공 현장의 미비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점검단에는 건축․기계․전기․토목․조경․구조 등 각 분야 전문가, 세종특별자치시, 한국토지주택공사, 설계자 및 입주예정자(5명)가 참여했으며, 시설 보완사항 점검은 물론 입주민 요구사항도 함께 논의했다.

행복청은 이번 점검결과, 입주민 눈높이에 맞는 아파트 품질을 확보하고자 노력한 부분이 무엇보다 돋보였으며, 시공사에서 사전 고지한 입주 일정도 원만하게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점검 결과 당초 사업계획에서는 공동주택 1층 출입구 및 주민공동시설의 디자인이 단순하고 색상도 어두운 측면이 있었으나, 시공․감리자, 입주예정자가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석재를 적절한 곳에 포인트로 사용, 색상도 밝게 하는 등 디자인을 개선했다.

또한, 단지 내 조경에 수경시설과 석가산을 추가하고, 어린이놀이터에서 물놀이가 가능하도록 하여 주민들에게 보다 안락하고 즐거운 휴식 공간을 제공했다.

다만, 일부 주거동의 외벽 마감에서 도장 들뜸 등이 발견되고, 단지 내 포장구간 중 빈번한 차량 통행으로 인해 침하된 부위에 물이 고여 있어 보수가 시급해 보이는 바, 조속히 보수공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각종 장비를 설치하고 있는 지하 기계실과 일부 미흡한 조경 부분은 입주자 사전점검 전까지 마무리할 것을 당부했다.

행복청 관계자는 “민관합동 총괄점검은 입주예정자 분들이 각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입주할 공동주택을 사전에 직접 점검하고 보완하는 데 의미가 크다”면서 점검단 운영에 대해서는 “입주예정자분들의 호응이 큰 만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사용검사 전까지 마무리 공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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