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특별시 조성을 위한 결의문 채택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충남대와 대전시가 9일 오전 10시 30분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지방대학육성활성화를 위해 '대전광역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육성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공동의장인 충남대 오덕성 총장과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해 설동호 교육감, 대전산업단지관리공단 방기봉 이사장과 각 대학 총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의회에서는 지난 8일, 대전시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선포식에 따라 23개 기관이 모여 대학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인재육성을 위한 대전시의 대응전략과 각 대학마다 특성에 맞는 대응방향을 모색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들을 논의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기 위한 미래 첨단 과학기술 개발의 핵심은 대학에 있다고 보고, 핵심기술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로봇공학 등의 분야에서 대학이 보유한 전문기술의 기업이전과 사업화를 협력하여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또 협의회에서는 대전시와 대학, 그리고 기업의 역할을 담은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조성을 위한 결의문도 채택됐다.

공동의장인 충남대 오덕성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은 산연학연계 기술 발전과 그에 적합한 인재교육 및 재교육이 핵심이다"며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 인프라를 보유한 대전이 국가의 미래경쟁력을 견인할 4차산업 특별시로 부상할 수 있도록 각 대학이 연계하는 한편 각 대학 산학협력단이 산학협력중개센터 역할을 맡는 방안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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