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테마 거리 등 기반 마련…연구 용역 통해 활기 넘치는 거리 만들기로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서대전역 활성화을 위한 철도 삼각 지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가칭 서대전역 철도 축제와 철도 테마 거리 조성 등 철도 특화 지구의 밑그림이 완성됐기 때문이다.

8일 시에 따르면 철도 삼각 지대 특화 지구 조성을 위해 다양한 추진 과제를 선정했다.

우선 시는 서대전역 철도 축제를 위해 시민과 함께 화합의 장을 조성하기 위한 협의에 들어갔다.

서대전역 철도 축제는 시와 서대전역, 오류동 주민 센터가 공동 주최를 위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축제는 철도 홍보 부스와 철도 관련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이뤄지며, 오류 동네 가을 한마당 축제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특히 서대전역을 철도 삼각 지대 특화 지구로 조성하기 위한 주춧돌을 놓는다는 계획이다.

철도 테마 거리를 조성해 서대전역 철도 축제와 함께 특화 지구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가 검토하는 철도 테마 거리는 모두 2구간으로 오류동 음식 특화 거리 삼성 아파트 벽면 360m와 서대전역 4거리-코스트코 도로 450m 구간이다.

서대전역과 공동으로 철도 카페 역시 조성한다.

서대전역 3층 유휴 공간 약 100㎡를 철도 관련 사진, 모형, 의자 등을 배치해 이용객 휴식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또 서대전역 서측 진입로 구조와 환경 개선을 위해 철길 방음벽과 아파트 방음벽을 설치하고, 서대전역 앞 시내 버스 승강장 옆 보도에 타슈를 신규로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추진 과제와 함께 전문가의 체계적이고 기술적인 검토·분석을 위한 학술 연구 용역을 실시해 서대전역 열차 이용객을 늘리기 위한 분야별, 단계별 사업 과제를 도출하고 소규모 정비 사업을 통한 활기 넘치는 거리 조성 방안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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