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7월부터 실시…유사 지원 때 중복 지원 금지 원칙 적용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구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전 지역 청년에게 최대 180만원을 지원한다.

8일 대전시는 행복 나눔 청년 취업 희망 카드 사업으로 대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만18세 이상 34세 이하 미 취업자 모두 6000명에게 매달 최대 30만원씩 6개월 동안 지급한다고 밝혔다.

사업 신청은 온라인으로 신청서, 구직 활동 계획서 등을 근거 서류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선발 기준은 가구 소득, 미 취업 기간, 가구원 수, 거주 기간을 기준으로 1차 정량 평가할 계획이다. 이후 구직 활동 계획서로 2차 정성 평가해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지원 대상 청년이 발급 받은 청년 취업 희망 카드는 결재 후 온라인으로 승인 신청 후 이를 검토해 포인트 차감 방식으로 해당 금액을 지원한다.

청년 취업 희망 카드로 교육비, 면접비, 교통비, 식비 등 구직 활동에 필요한 대부분의 항목에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구직 활동과 관련없는 유흥·레저 업소, 사치 향략 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중복 지원 금지 원칙에 따라 비슷한 사업의 지원 대상자는 제외하기로 했다.

대표적으로는 고용노동부의 청년 구직 촉진 수당이다. 이 수당은 취업 성공 패키지 참여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시의 청년 취업 희망 카드에 중복 지원 때 그 대상에서 배제할 방침이다.

시는 이달 중 홈페이지 구축과 사업 공고 후 신청자를 모집하고, 7월부터 선정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지역 학원, 요식업 관련 단체 등과 협의해 요금 할인 등 추가 혜택을 협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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