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전시청서 선포식…핵심 거점 지역 기반 다질 계획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제4차 산업 혁명 특별시 육성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8일 시는 시청 대강당에서 민·관·산·학·연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다시 뛰는 대전, 우리가 함께 합니다'를 표어로 4차 산업 혁명 특별시 대전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은 시민이 4차 산업 혁명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로봇 ,드론, 3D, 가상 현실(VR)·증강 현실(AR), 첨단 센서 등 지역 혁신 15개 기업이 참여하는 체험 부스를 함께 운영했다.

지역 혁신 기업 가운데 (주)엠알티 인터내셔널에서 댄스 로봇을 지원했고, 춤추는 로봇의 시청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주)카이에서 개발한 다면 영상 시스템(Screed-X)을 적용해 보는 이의 체감 지수를 높였다.

또 문재인 대통령 지역 공약 동영상, 시민 바램 동영상, 권선택 대전시장의 비전 발표와 지역 대표 의지 표명,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시에 따르면 이번 선포식은 문 대통령 대전 지역 공약의 연장 선상에 있다.

문 대통령은 후보자 시절 "대한민국 과학 수도 대전을 대한민국의 실리콘 밸리로 육성하겠다"며 "대전을 4차 산업 혁명 특별시로 키우겠다"고 공약했다.

이에 따라 새 정부에서는 4차 산업 혁명 컨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할 대통령 직속 4차 산업 혁명 위원회 설치를 준비하는 등 체계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 중이다.

시는 새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 선제 대응을 위해 대덕 특구, KAIST, 과학 벨트 등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전·충청권은 물론 대한민국을 아우르는 4차 산업 혁명 핵심 거점 지역으로 기반을 공공히 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