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레일서 만나…코레일 차원서 긍정적 검토 답변 끌어내

▲ 7일 권선택 대전시장은 코레일 홍순만 사장은 만나 서대전역 활성화를 위한 코레일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권선택 대전시장과 코레일 홍순만 사장이 서대전역 활성화를 논의했다.

7일 대전시는 권 시장이 코레일을 방문해 홍 사장과 면담하고, 서대전역 활성화를 위해 코레일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이 자리에서 "2015년 4월 호남선 고속 철도 개통 이후 서대전역 KTX 편수가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이용 승객의 불편이 커지고 주변 상권도 위축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이어 "서대전역은 대전역과 함께 호남을 연결하는 대전의 관문인 만큼 그 기능과 역할은 계속해서 확대돼야 한다"고 활성화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 "서대전역 주변 버스 노선 확대, 철도 테마 거리 조성, 철도 축제 개최 등 활성화 대책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철도 특구 조성, 호남선 고속화 사업도 계획 중인 만큼 코레일에서도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홍 사장은 "코레일 차원에서도 서대전역 발전을 위해 협조 요청한 사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시에 따르면 하루 62편 운행하던 서대전역 경유 KTX 편수는 2015년 4월 호남선 KTX 개통과 함께 급격히 줄어 현재는 하루에 22편이 운행 중이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