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달성 때 인센티브…인구 감소 등 원인 추세 이어질 전망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시내 버스 51대 증차와 승객 확보를 위해 1일 1만명 더 태우기 운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버스 업체와 함께 지난 해 대비 승객 수 증가 목표치 달성을 위해 버스 업체 공동 목표로 계절별 수요 추가 발생 노선의 탄력적 운행, 집중 시간대 예비차 투입, 순환·외곽 노선 개선, 승객 비례 평가제 운영, 과밀 또는 미 탑승 정류장 승차 도우미 운영, 업계 종사자 버스 타기, 서비스 품질 향상 등을 설정했다.

이를 통해 승객 늘리기가 공동 책임이라는 사명감으로 승객 창출 노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난 해 대비 하루 평균 전체 승객 1만명 증가 공동 목표 달성 때에는 업체별 대수 비율로 인센티브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대전 시내 버스 승객은 2015년 하루 42만 5000명에서 지난 해 41만 4000명으로 1만명 남짓 줄었다.

시는 인구 감소와 자동차 보유 대 수 증가, 유가 하락 등이 시내 버스 이용객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이런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시의 노력만으로 한계가 있는 만큼 대중 교통 활성화를 위해 시민의 발인 시내 버스를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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