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저널 홍석인 기자>한국으로 입국한 탈북자가 조선족으로부터 필로폰을 공급받아 유통시키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대전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003년에 탈북한 피의자 한씨(남, 30세)가 지난 5월경 서울 양천구 신정동의 한 공원에서 탈북자 유씨(여, 42세)로부터 피의자 최씨(남, 33세)를 알선 받아 필로폰 약6그램 시가 350만원에 판매한 것으로 보고있다.


피의자 최씨는 지난 5월31일경 대전 서구 월평동 자신의 집에서 필로폰 0.05g을 생수와 희석해 혈관에 주사하는 방법으로 수회 투약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한씨가 검거당시에 약9g의 필로폰을 더 소지했으며 현재 필로폰  공급책인 조선족 검거를 위해 국정원과 협조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한씨 등 탈북자 2명과 마약을 구매한 최씨 등 모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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