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주차장, 셔틀 버스 운행 등…7개 노선 시내 버스 우회시켜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이달 6일 제62회 현충일을 맞아 현충원 앞 도로가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참배객 교통 편의를 위해 교통 종합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현충일 참배객이 지난 해 6만 4000명이었지만, 올해는 8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120명의 공무원을 교통 대책반으로 편성해 셔틀 버스 탑승 안내, 임시 버스 전용 차로 운영 등 추념식과 참배객 교통 편의를 도울 예정으로 준비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월드컵 경기장, 노은 농수산 도매 시장에 약 2800면의 임시 주차장을 마련하고, 인근 월드컵 경기장 남문, 도시철도 월드컵 경기장역 7번 출구 2곳에서 현충원을 오가는 셔틀버스 25대를 당일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5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또 버스 전용 차로를 노은 농수산물 도매 시장 앞 노은 주유소 4거리에서 현충원까지 2.5km 구간에 별도 설치해 셔틀버스, 중·대형 버스, 행사 차량, 긴급 차량 등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에는 월드컵 경기장 또는 노은 농수산물 도매 시장에 주차한 후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되고, 도시철도 이용객은 도시철도 월드컵 경기장역에서 하차해 셔틀 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이와 함께 유성에서 현충원 방향으로 운행하는 11, 48, 102, 103, 104, 107, 113번 등 7개 노선 시내 버스는 유성 나들목 3거리에서 유성 나들목을 지나 월드컵 4거리, 노은 4거리 방면으로 우회해 버스 전용 차로를 이용하도록 해 신속한 운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대전역을 경유하는 102번 시내 버스는 현충원 경내를 거쳐 운행하도록 해 대전역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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