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현충광장에서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국립대전현충원이 제62회 현충일을 계기로 3일부터 6일까지 4일 동안 현충광장에서 전사자 이름을 부르는 롤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유가족, 참배객, 학생, 시민 등 약 4000여명이 안장된 6.25전사자 4만5000여위의 이름을 부르며 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사자 이름 부르기 행사는 현장에서 접수한 신청자가 진행요원의 안내에 따라 전사자 명부를 보고 호명하는 방법을 따르게 된다.

유가족의 경우 안장되신 가족의 이름을 부르고 편지글을 낭독하기도 한다.

부대행사로는 참가자들이 추모메시지를 직접 적어서 매달은 나라사랑 나무 만들기, 나라사랑 큰나무 배지 달기 등의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권율정 원장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전사자 이름을 부르는 롤콜 행사를 통해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함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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