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지역 기대 심리 등 반영…전년 대비 3.48% 상승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비과세 대상 토지를 제외한 22만 5886필지의 개별 공시 지가를 31일자로 결정·공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개별 공시 지가는 대전 산업 단지 재생 지구, 도안 갑천 지구 친수 구역 조성 사업, 구봉 지구, 구암동 복합 터미널 등 개발 사업 지역 개발 기대 심리와 실 거래 가격과 공시 지가의 격차율 해소를 위한 조정 등으로 지난 해 대비 평균 3.48%가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 5.34%에 비해 약 2% 낮은 것이다.

자치구별로는 대덕구 3.97%, 동구 3.89%, 유성구 3.57%, 서구 3.25%, 중구 2.80% 순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가 변동 필지 분포로는 지난 해 대비 지가 상승이 92.52%인 20만 7678필지고, 동일 가격 유지가 4.70% 1만 546필지, 지가 하락이 2.78% 6243필지다.

이번에 결정·공시된 개별 공시 지가는 대전시 부동산 정보 조회 시스템(kras.daejeon.go.kr/land_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의가 있는 토지 소유자 등은 토지 소재지 구청에 다음 달 29일까지 이의 신청해야 한다.

이의 신청 토지는 구청장이 결정 지가의 적정 여부 등을 다시 조사한 후 감정 평가 업자의 검증과 부동산 평가 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 7월 28일까지 처리 결과를 신청인에게 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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