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서 ‘자동차 산업 트렌드 변화 대응 발전 방안’ 콘퍼런스 열려

▲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와 산·학·연·관 관계자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30일 아산 온양관광호텔에서 '수소차 및 자율주행차 중심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 변화에 대응한 발전 방안’을 주제로 콘퍼런스가 열렸다.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는 30일 아산 온양관광호텔에서 ‘충남 자동차 부품 산업 육성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와 산·학·연·관 관계자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콘퍼런스는 ‘수소차 및 자율주행차 중심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 변화에 대응한 발전 방안’을 주제로 기조강연과 발표, 토론 등이 진행됐다.

기조강연은 김수욱 서울대 교수가 ‘미래 자동차 산업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가졌다.

이어 발표에서는 윤상호 현대자동차 박사가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구영모 자동차부품연구원(수소융합 얼라이언스 추진단) 박사는 ‘추진단 운영 방안 및 정책’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재평 국토교통부 첨단자동차기술과장은 ‘자율주행차 제도 및 정책 방향’을, 김문식 자동차부품연구원 박사는 ‘자율주행 주요 기술 개발 동향’을 각각 소개했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박사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진행된 토론에서는 자동차 산업 트렌드 변화에 대응한 도의 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허승욱 부지사는 “작년 한 해 충남도는 미래 친환경 차인 수소차의 부품 산업 육성 거점 지역으로 도약하기 위해 도전하고 노력해 왔다”라며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자동차 산업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열려 있으나, 이에 대응하지 못할 경우에는 글로벌 자동차 및 부품 산업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허 부지사는 “정부부처와 지자체, 기업, 대학 등이 협력하는 자생적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업종 간 융·복합을 통해 공존하는 체계가 필요하다”며 산·학·연·관 기술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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