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유성경찰서 여성청소년과가 25일 '실종아동의 날'을 맞아 유성구 진잠동 천사 어린이집을 방문해 아동의 실종 대처요령과 미아방지를 위한 지문사전등록제을 홍보했다.

실종아동의 날은 1979년 5월 25일 뉴욕에서 여섯 살짜리 에단 파츠가 등교 중 유괴돼 살해된 사건으로 레이건 미국 대통령이 '세계 실종아동의 날'을 선포했다.

이후 많은 나라들이 동참했고 우리나라도 2007년에 실종아동의 날을 제정했다.

경찰에서는 실종예방을 위해 어린이집, 유치원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해 실종·유괴·아동학대 등의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실종 및 미아방지를 위해 지문사전등록제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날 경찰은 아동들을 대상으로 길을 잃어버렸을 때와 낯선 사람에게 위협을 받거나 유괴를 당할시 대처하는 방법 등을 교육했다.

또 학부모·교사에게도 지문사전등록제를 홍보하고 아동의 안전에 대한 당부사항을 전했다.

여성청소년과장 양명희는 "실종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책임을 환기시켜 실종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사전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