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전낙운 의원,훈련소 입소와 면회 시 교통 체증 유발…주민 불편 가중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 논산 육군 훈련소 주변 우회도로 개설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훈련소 입소와 훈련병 면회 시 장병들과 가족들의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교통 체증을 유발, 주민들의 생활 불편이 가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충남도의회 전낙운 의원(논산2,사진) 19일 열린 제295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육군훈련소 주변지역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 의원에 따르면 매주 3~4회에 걸쳐 입영과 수료를 반복하는 육군훈련소의 경우 연간 130여만명이 몰리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국도1호선의 경우 입소대로부터 논산IC까지 약 3㎞ 구간이 심각한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전 의원은 “훈련소 주변 1번국도는 사실상 주차장에 가깝다”며 “약 2㎞를 가기 위해 30분 이상을 지체하거나 3~5㎞를 우회해야 벗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호남고속도로 교차로로 연결된 68번국도 역시 1970년 이래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주변 그린 생활시설, 제조공장 등이 즐비한데 차량 회전이 가능한 구간은 단 한 곳도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농기계 이동로, 읍내 시장과 병·의원을 오가는 오토바이와 자전거 도로 등은 폭증하는 차량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며 “국가안보기관 주둔에 따른 주민의 고통과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혼잡 구간의 6차로 확장은 물론 우회도로도 개설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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