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전시청서 간담회…과학 문화 센터 매입 4차 산업 혁명 본거지로

▲ 19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19대 대선 이후 지역 역량 결집을 위한 시장-구청장 간담회에서는 대덕 과학 문화 센터를 매입해 제4차 산업 혁명 본거지로 삼겠다는 계획이 제시됐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권선택 대전시장과 5개 자치구청장이 대선 후 지역 역량 결집에 뜻을 모았다.

19일 대전시청 중 회의실에서는 권 시장과 한현택 동구청장, 박용갑 중구청장, 장종태 서구청장, 허태정 유성구청장, 박수범 대덕구청장이 참석해 대선 이후 지역 역량 결집을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섬에 따라 지역 화합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 공약 사업 실행 방안을 시·구정 책임자가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한 목소리를 냈다.

또 새 정부의 대전 지역 공약인 4차 산업 혁명 특별시 육성, 국립 어린이 재활 병원 건립, 대전 의료원 설립,대전 교도소와 월평동 화상 경마장 이전 등 4개 분야 9개 사업이 국정 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역 국회 의원과 대학 발전 협의회 등 관계 기관과 연계하는 등 지역 역량을 결집하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의견을 일치했다.

특히 제4차 산업 혁명의 시작은 대덕 과학 문화 센터가 될 전망이다.

간담회에서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과학 문화 센터 매입 계획을 발표하는 순간 주민과 연구 단지 종사자는 기정 사실로 바라 볼 것이다"며 "스마트 월드 추진 의지 표명으로 하는 것이 좋겠다"고 과학 문화 센터 매입에 힘을 실었다.

권 시장은 "매입비만 400억원이지만, 기본적으로는 공감한다. 정부 개편안과 맞물려 있는 사안으로 우선 띄워 놓고 4차 산업 혁명 본거지로 제안했다"고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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