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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함께 가족 연극 보러 가요
5월 가정의 달 우리들의 가정모습 그린 작품 '풍성'
2017년 05월 19일  15:38:42 신유진 기자 news@gocj.net

   
▲ 대전 대흥동 소극장 상상아트홀에서 이달 24일부터 6월 4일까지 열리는 국제연극연구소 휴의 연극 '그녀들의 집'.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아빠가 날 알아?", "엄마는 이해 못하잖아"

가장 가깝고 매일 함께 보며 같이 살고 있지만 실제로는 남보다 더 알기 어려운 존재, 가족.

냄비뚜껑 열어 부글부글 끓고 있지 않는 집이 없다는 말처럼 평화롭고 행복해 보이는 가정도 막상 그 뚜껑을 열어보며 갈등이 항상 존재한다.

5월 가정의 달, 서로를 이해하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가족 공연이 마련돼 가족과 함께 하면 좋겠다.

먼저 아버지가 만들어 낸 세 딸의 비극. 아버지의 꼭두각시로 살아온 세 딸의 치열한 싸움이 시작되는 공연 '그녀들의 집'이 관객을 찾아간다.

국제연극연구소 휴는 이달 24일부터 6월 4일까지 대흥동 소극장 상상아트홀에서 연극 '그녀들의 집'을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2017년 한국메세나협회 예술지원 매칭펀드 선정 지원작으로, 남성중심의 가부장제 관습이 뿌리 깊이 자리 잡은 사회 속에서 가정 안에서 조차 하나의 인격체로 자유롭게 자리지 못한 세 여성의 비극을 그린다.

한국극작가협회 이사장을 지낸 김수미 작가의 작품을 홍주영 연출가가 메가폰을 잡아 새로운 시선으로 그려냈다.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겪었던 부모자식 간, 그리고 자매들 간의 일그러진 사랑과 상처를 되돌아볼 수 있는 작품이다.

독립된 인격체로서 자아 정체성을 찾지 못하고, 부표처럼 떠도는 상처 입은 인간들의 현주소를 그려낸다.

공연은 재개발이 한창인 도시 외곽 호숫가 몸이 굳어 죽어가는 아버지가 사는 그들의 집. 도망쳐 나왔던 그곳으로 그녀들이 돌아온다.

무한한 기대 속에 무너져 내린 첫째, 조건 없는 복종과 헌신 속에 박제된 둘째, 아버지의 성(性)스러운 존재 막내.

가족이란 이름의 메말라 버린 혈관 속으로 죽음의 그림자가 스며든다.

아들을 갖지 못한 세 자매의 아버지는 남성중심 사회에서 여성이 성공할 수 있는 무기를 강요한다.

첫째 딸에게는 남성이 여성에게 허하는 분야(음악)에서의 능력을, 둘째 딸에겐 가정과 남성을 보살피고 순종하며 희생하는 모성이라는 관습적 여성을 역할을, 셋째 딸에게는 남성을 사로잡을 수 있는 미모와 성적매력을 갖추도록 강요한다.

하지만 결국 세 자매는 모두 실패하고, 자아정체성을 찾지 못한 잘못된 성장기로 인한 파멸과 상처를 드러낸다.

공연은 오는 24일부터 6월 4일까지 관람료는 일반 2만 5000원이며,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 전화 등으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국제연극연구소 휴 010-4404-7030로 문의하면 된다.

   
▲ 연극 곰팡이 포스터.
이어 오는 21일까지는 가족 연극의 대표작 '곰팡이'가 소극장 커튼콜에서 열린다.

이번 작품은 나무시어터 연극협동조합의 열 번째 공연작으로 그 동안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공연이다.

또 이번 기존 작품과 달리 젊어진 출연진과 색다른 연출시도로 관객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한다.

주인공 영민은 친구와 싸우고, 학교에서 짤리고, 나이트 삐끼를 하는 지독한 문제아 이며 영민의 엄마 또한 술을 마시고 남편을 때리는 평범한 가정과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

영민의 아버지도 집에서 일을 하며 아내에게 온갖 무시를 당하는 등 있을 것 같지 않지만 어디엔가 존재하는 우리의 한 가정의 모습을 그대로 표현한다.

이들은 서로 갈등하고 원망하고 싸우고 상처를 입힌다.

사회적으로 버림받은 곰팡이처럼 가족은 벼랑 끝까지 몰렸다가 대화를 통해 서로의 가족 의미를 되새겨 준다.

공연을 연출한 남명옥 연출은 "2017 곰팡이는 비극적인 현실을 넘어서 사랑을 회복하는 가족의 이야기 또는 한 가정을 둘러싼 사회의 이야기이다"며 "어디선가 손 내밀고 있을 것 같은 위태로운 아이들과 링 위에 선 권투 선수처럼 현실을 살아내야 하는 세상의 모든 가장과 부부의 이야기로, 이들에게 따뜻한 후경이 돼주는 사회를 꿈꾸며 작품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공연은 평일·토요일 오후 8시, 일요일 오후 5시 대전 중구 대흥동 소극장 커튼콜에서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나무시어터 연극협동조합 042-253-1452 로 문의 하면 된다.

설렘 가득한 사춘기 시절의 첫사랑을 다른 작품도 열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전 아신극장 2관에서는 '사춘기메들리'가 펼쳐져 관객을 유혹한다.

이번 공연은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KBS 드라마 스페셜로도 방영될 정도로 탄탄한 스토리를 인정 받고 있다.

누구나 있었던 시절, 풋풋한 고교 시절,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은 남학생에게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고 있다.

청소년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지만 모든 세대가 공감 할 수 있는 '첫사랑'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어 가족과 함께 관람하기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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