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건설사업 착공 10주년 기념 미래 교육시설 전시회 개최

▲ 미래학교 대상작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은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사)한국건축설계학회와 공동으로 ‘미래 교육시설 전시회 및 세미나’를 개최한다.

행사는 19일부터 6월 3일까지 16일 동안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며, ▲‘미래를 여는 배움공간 아이디어’ 공모전 당선작품(10점) ▲특별기획작품(5점) ▲초대작가작품(36점)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의 미래 그림그리기 대회’ 당선작품(20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 전시회의 중심인 ‘미래를 여는 배움공간 아이디어’ 작품을 배출한 공모전은 행복도시 착공 10주년을 기념하여 새로운 유형의 미래형 학교 모델을 모색하여 도시 가치를 높이고, 성공적인 도시건설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한 바 있다.

공모전 배경은 행복도시 산울리(6-3생활권, 면적 7만4495㎡)에 2021년 개교 예정인 전국 최초 통합형 고등학교 부지가 대상이었으며, 공모전 결과 다양한 교과의 이동 수업과 시설 공유를 고려하는 등 단위 학교 교육 과정의 제약을 극복한 학교 모델이 제시됐다.

수상작은 ▲대상 ‘Campus Malling’(대표 강성인) ▲최우수상 ‘Edu-Park’(대표 김상효) ▲우수상 ‘삼족오고(三足烏高)’(대표 옥태범), ‘Choreography’(대표 유명희), ‘꿈의 둥지 학교’(대표 최선미) 등 총 5개이다.

작품 선정은 전문성과 다양성을 기준으로 했으며, 19일 오후 2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1층 중회의실에서 시상한다.

전시 기간 중 교육시설의 건축유형 재탐색 관련 세미나도 진행한다.

세미나는 19일 행복도시 내 6-4생활권 주민복합공동시설(복합커뮤니티단지) MA(Master Architect)인 유현준 교수(홍익대 건축학과)의 미래학교에 대한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미래의 다양한 학교 모델에 대한 의견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행복청은 해밀리(6-4생활권)에 신개념의 특화 교육시설로 행복도시의 미래학교를 추진하고 있다.

학교 시설물을 저층화(기존 4〜5층 단일동 → 1〜3층 다수동)시키고, 다양한 형태의 마당을 배치해 학생들의 외부활동을 장려하고 자연친화적인 학습을 유도한다.

또한, 단지 중앙에 위치한 근린공원에 학교 운동장을 배치함으로써 주민과 학생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계획하였으며, 학교 내 체육시설 및 강당 등도 주민에 개방하여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연과 더 접할 수 있고 작은 마을 같은 신개념의 학교 시설을 행복도시에 선도적으로 도입하여 학생들에게 새로운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도시조직과 유기적으로 연결된 학교를 통해 주민 공동체가 학생들을 돌볼 수 있는 새로운 교육 문화를 선도할 예정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에 특화된 교육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교육 특화 부분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교진 교육감도 “교육 특화도시에 맞는 미래 학교모습을 행복도시에서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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