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문화관’ 34억원 투입, 지상2층, 연면적 1,240㎡‥10월 완공

▲ 세종시가 18일 도담동에서 먹거리 소비자중심의 싱싱문화관 건립을 위한 시삽식을 가졌다.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세종시가 18일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의 일환으로 소비자 중심의 공간인 (가칭) 싱싱문화관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

시는 이날 세종시 도담동 세종 로컬푸드 문화관 기공식 현장에서 정례브리핑을 개최하고 오는 10월 개장을 목표로 이날 기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4월 싱싱문화관 실시설계와 건축 인허가 작업을 마무리하고 도담동 654번지 싱싱장터 옆에 34억8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연면적 1,240㎡에 지상2층 규모로 마련된다.

문화관의 주요시설로는 1층에 요리교실과 식문화 교육관, 2층에는 싱싱밥상을 설치할 계획이다.

요실교실은 로컬푸드에 공감하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농업회사법인 세종로컬푸드(주)가 총괄 관리해 쿠킹클래스, 먹거리 생활교육,전문셰프와 함께 음식을 만들고 함께 나누는 소셜다이닝 공간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싱싱밥상은 1단계로 소비자 참여를 원칙으로 주만들이 부엌이라는 공간에 모여 함께 요리하고 나눠먹는 형태의 공유부엌 및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해 음식을 통해 로컬푸드에 공감하는 공유의 장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또 소비자의 원활한 접근을 위해 188면 규모의 별도 주차장도 조성된다.

시는 이를 위해 전문가와 소비자가 참여하는 운영자문단을 구성하고 운영의 내실화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권운식 세종시 농업정책보좌관은 “싱싱문화관을 싱싱장터와 함께 생산자와 소비자가 공감하는 세종시 로컬푸드 운동의 거점으로 만들어가겠다”며 “농업인과 도시민이 행복한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세종시는 2015년 9월 로컬푸드 직매장 싱싱장터 1호점을 개장해 지난달까지 매출 170억원을 달성하고 430농가 1만7천명의 소비자가 참여해 전국적 로컬푸드 모델로 성장시켰으며 올 11월 아름동 주차타워에 2호점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 이춘희 세종시장이 18일 도담동 싱싱장터 인근에서 개최된 싱싱문화관 기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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