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교육청 진로·직업 체험의 날 실시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 오는 19일 청소년들의 진로탐색과 체험을 지원하는 사회적 풍토를 조성하고, 학생들의 꿈과 끼를 탐색할 수 있는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교육청 진로·직업 체험의 날'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무원·교육·사범 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1일 직업체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따른 단위학교의 진로체험 운영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오는 19일을 시작으로 6월 9일, 7월 7일, 9월 8일, 10월 20일, 11월 17일 연 6회 실시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4월 진로체험지원전산망인 꿈길 사이트 www.goomgil.go.kr 를 통해 참여 희망학교를 모집해 현재 대전삼천중학교 외 13개교 중학생 152명의 체험이 실시·예정돼 있다.

이에 오는 19일에는 대전대성여자중학교, 대전장대중학교, 대전삼천중학교 학생 총 26명의 진로·직업 체험이 실시된다.

교육청 체험은 진로직업 특강, 교육청 견학, 1일 부서 업무 체험, 소감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다.

중등교육과를 비롯한 교육정책과, 과학직업정보과, 학생생활교육과, 총무과, 행정과, 시설과 등 청내 13개의 부서의 장학사 또는 주무관이 1일 멘토로 활약하며 3∼4명으로 이루어진 그룹의 학생들과 만나서 인솔 및 체험을 담당한다.

공통미션으로는 직업군 인터뷰, 인증샷 찍기, 업무 체험하기, 최근 발행한 교육자료 제목 적어오기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보다 밀착된 업무 체험을 가능하도록 했다.

또 체험 후에는 설문지와 보고서를 작성하고 모둠별 소감발표를 통해 체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교육청에 근무하는 직업군의 종류와 역할, 업무를 수행하는데 갖추어야 할 인성이나 능력 등을 직접 듣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이와 함께 꿈을 이루기 위해 준비해야 할 점 등에 대한 조언도 얻을 수 있게 된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교육청 진로·직업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교육청에 근무하는 직업군과 역할을 알고, 자신의 꿈과 끼를 살려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교육청의 솔선으로 양질의 진로체험처의 확대와 내실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학생들에게 더 많은 진로직업 탐색의 기회가 제공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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