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예산보다 45.9% 증액된 2530억원 편성해 의회 제출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당초 예산보다 2530억원이 증액된 2017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7일에 밝혔다.

이번에 제출한 추경예산안의 재원은 전년도 내국세 초과징수에 따른 잉여금 1180억원을 포함한 중앙정부이전수입,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자체수입과 전년도이월금 등으로 당초예산 5511억원 보다 2530억원 증액(45.9%)된 총 8041억원으로 편성된 것.

이는 이웃인 충남도교육청의 추경예산액 1452억원보다 1078억원(74%)이 많은 규모고 본예산 대비 45.9%는 충남도 4.8%에 비해 9.5배나 높은 비율이다.

이번 추경안 편성과 관련 세종시교육청은 ▲현장 중심의 교육행정 지원 ▲취약계층 관련 예산 우선 반영 ▲내수 경기 활성화 ▲학생 건강․안전 관련 교육환경 개선 ▲지방채 우선 상환을 통한 재정 건전성 관리 강화 등에 예산편성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세출예산안에 ▲학생급식비지원, 누리과정지원, 학교시설 교육환경개선 등 585억원 ▲신설학교 시설비, 급식기구 구입, 스마트시설 구축, 부지매입 등 학교신설비 404억원 ▲정규직·계약직인건비 부족분 433억원 ▲지방채 상환액 1108억원 등 총 2530억원을 반영했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새로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의 교육 비전 실현을 위해 학생과 학교 현장 교육여건 개선 중심의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제 43회 세종시의회 임시회의 심의를 거쳐 6월말 경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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