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백제세계유산센터 “고도 세계유산 팸투어’ 운영

▲ 백제의 융성했던 문화를 찾아가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팸투어 2일째인 16일 투어 기자단이 부여 부소산성에서 문화해설사인 박기현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문화재청과 (재)백제세계유산센터가 주최하고 충남관광협회가 주관해 언론관계자를 대상으로 백제역사유적지구의 팸투어가 15일 부터 16일(1박2일)까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충남 공주와 부여 그리고 전북 익산등지에서 진행했다.

이번 투어에는 충남과 전북지역 기자들과 문화관광체육부의 정책기자단이 참여했다.

이번 투어는 찬란했던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의미와 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동아시아 문화교류의 중심지로 고대 동아시아 문화를 황금기로 이끌었던 백제역사유적지구의 매력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민적 관심을 제고 하고자 계획됐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2015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우리나라에서 12번째로 등재된 백제후기의 왕성, 사찰터, 왕릉, 그리고 외곽성으로 이들은 백제의 문화발전이 절정에 이르렀음을 보여주는 유적이다.

답사는 세계유산인 공주 공산성을 시작으로 무령왕릉이 있는 송산리고분군, 부여의 정림사지,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능산리 고분군과 나성, 백제문화단지, 그리고 익산의 미륵사지, 왕궁리유적 등 8개 유적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 투어 2일째를 맞아 '서동요'의 주인공인 무왕의 천도설이 있는 전북 익산시 왕궁리 유적터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는 팸투어 기자단.
팸투어 참가자들은 “백제가 중국·일본 등 고대 동아시아 왕국들간에 활발한 문물교류를 통해 불교와 예술, 건축기술 등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켰으며 중국의 선진적인 문화를 받아들여 더욱 발전시킨 뒤 주변 왕국들에게 이를 다시 전해줬다”는 사실을 공감하며 동아시아 문명형성에 기여한 백제의 역할을 생생히 확인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또한 팸투어에 참여했던 언론관계자들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인류문명사적 가치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리가 바로알고 보존해야 할 세계적인 유산인 만큼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유적을 찾을 수 있도록 알리는데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의 대표성과 차별성을 갖고 있는 백제역사지구는 관광콘텐츠개발과 특별함이 있는 체험 등 즐길거리 개발, 특색 있는 음식과 먹거리에 대한 정보, 다양한 여행객 숙소, 개별여행객 입장에서의 현장 접근성과 이동간 교통수단 등이 약점”이라며 “문화유적을 기반으로 관광자원화해 관광객을 끌어 모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를 포함 올해 총 5회에 걸쳐 학교 교장단(6월), 주한 외국인 유학생(9월), 현장 체험학습 전문업체 및 인바운드 여행업체 상품개발자(10월), 국제결혼 이주자(10월) 등 다양한 수요계층을 대상으로 세계유산과 고도내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를 연계한 ‘백제고도 세계유산 팸투어’를 운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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