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제3회 부모교육강연회 실시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가정의 달을 맞아 '맘키움' 대전지부가 오는 20일 오전 10시 30분, 대전역사박물관에서 ' I’m your father'라는 주제로 부모 마인드교육과 가족 레크레이션 행사를 개최한다.

이 시대 기러기 아빠의 웃픈 자화상을 그린 '싱글라이더'라는 영화가 지난달 개봉했다.

기러기 아빠 뿐 아니라 모든 아빠들이 느낄 수 있는 외로움을 그려냄으로써 이 시대의 아빠가 느끼는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아빠'라는 남자로서 직장에서는 인정받고 싶고, 가정에서는 가장으로서 아내를 돕고 아이들과는 놀아주고 싶지만 현실은 쉽지 않다.

아이들과 아내와 대화조차 어렵고 오히려 같이 있는 시간이 어색하다는 아빠들도 있다.

이러한 서먹서먹한 분위기와 가족간의 관계를 회복하고자 '맘키움'에서는 아빠와 함께하는 가족 행사를 마련했다.

맘키움 대전지부의 세 번째 부모 마인드교육은 아버지로 사는 법을 주제로, 다양한 가족 레크레이션 행사를 추가해 가정의 달 행사에 걸맞게 가족 전체가 참가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아빠들이 '아빠 역할'의 부담에서 벗어나 '아빠란 존재'의 행복을 발견할 수 있는 소통의 시간이 될 것이다.

또 행사 당일 아이들이 준비한 댄스공연 및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레크레이션 활동과 게임으로 가족간의 친밀감을 높이고 기존의 부모마인드교육보다 더욱 알차고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맘키움은 '엄마와 아이의 마음을 키운다'는 모토로 시작한 '공동육아 커뮤니티'이다.

주1회 소모임을 통해 인성교육을 위한 마인드 강연과 아카데미, 구연동화, 요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맘키움 관계자는 "참여를 원하는 분은 당일 행사 전에 대전역사박물관으로 와서 현장접수를 하면 참여가 가능하다"며 "자녀를 둔 모든 가정이 참여가 가능함으로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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