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동구는 구민 가까이에서 안전을 지키는 눈이 되어 줄 방범용 CCTV 신규설치‧성능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주택골목가 등 범죄 취약지역의 치안역량 강화를 위해 총 7억4200만원의 예산을 투입, 방범용 CCTV 확충과 노후 기기 성능 개선공사를 내달부터 실시해 7월 완료할 예정이다.

구는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가양1동 키즈야드어린이집 등 방범용 CCTV 24개소와 용운터널 등 차량번호인식용 CCTV 4개소에 200만 화소의 적외선 CCTV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설치 CCTV 중 교체가 시급한 노후 기기 25개소에 최신 기기로 성능을 개선해 야간에도 선명한 영상 확보로 향후 범죄수사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아울러 먼 거리에서도 쉽게 CCTV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주 및 부착대에 노란색으로 칠하고 조명을 설치해 만일의 범죄심리를 사전에 위축시키고 주민에게는 심리적 안정감을 전달할 것이다.

구 관계자는 “마음 놓고 야간에도 활동할 수 있는 안전한 동구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CCTV 확대 설치와 노후 카메라 교체 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판암주공아파트 4단지에 설치된 차량번호인식용 CCTV 모습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