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시점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연패 수렁에 빠진 대전 시티즌이 FA컵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이달 17일 대전은 보은 공설 운동장에서 전남 드래곤즈와의 2017 KEB하나은행 FA컵 5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최근 리그에서 5연패 수렁에 빠진 대전은 클래식 소속 전남을 상대로 분위기를 반전을 시도한다.

이번 상대는 클래식 9위에 위치해 있는 전남이다. 주말 수원 삼성과의 대결에서 1-3으로 패했지만, 최근 7경기에서 5승 2패를 거두며 기세가 매섭다.

특히 클래식 득점 선두로 올라선 최전방 공격수 자일의 발 끝에 불이 붙은 상태다.

대전으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고, 쉽지 않은 상대인 전남 드래론즈에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대전은 지난 라운드 부천 원정을 떠나 0-1로 패했다.

이호석-신학영-황인범 중원 라인을 비롯해 전방 김태봉-크리스찬-레반까지 가동했지만, 결국 수비 부담을 이겨내지 못하고 아쉽게 패배 했다.

FIFA U-20 월드컵 개최로 인해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 경기 진행이 불가함에 따라 대회 기간 동안 선수단 훈련지인 보은에서 홈 경기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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