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2, 수요 대응 7 등…수요 대응 노선 배차 간격 평균 5분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25개 노선에 시내 버스 51대를 증차하거나, 조정했다.

15일 시는 20년만에 이뤄지는 시내 버스 증차와 연계한 노선 운영 개선 방안을 교통 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16일부터 노은 3·4 지구에 1002번 노선이 첫 운행한다. 다음 달에는 관저·죽동 지구와 수요 대응 노선, 7월에는 외곽 지역 Hub &Spoke 노선이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이달 11일 주민 의견을 보완한 노선 운영 개선 방안을 교통위 시내 버스 분과 위원회에 상정했다.

이때 확정한 운행 노선은 노선 신설 10개, 노선 조정 10개, 간격 단축 5개 등이다.

우선 신규 개발 지역은 노은 3·4 지구 1002번 노선 신설, 관저 4·5 지구 203번 노선 신설, 죽동 지구 117번 간격 단축이다.

또 도심 지역은 연구 단지를 포함한 주요 간선 도로에 출·퇴근 시간대에만 운행하는 수요 대응 노선 7개 노선이 신설됐다.

수요 대응 노선이 지나는 곳은 한밭대로, 대덕대로, 도안동로, 연구단지, 엑스포로, 도산·태평로, 백룡·대락로 등이며 노선 번호는 검토 중에 있다.

특히 수요 대응 노선은 올 하반기 예정돼 있는 서울시의 다람쥐 버스와 유사한 형태다.

현재 대상 노선이 출·퇴근 시간대 평균 10분 간격으로 운행하던 것에서 벗어나 평균 5분으로 단축돼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외곽 지역은 Hub&Spoke 개념을 적용해 환승 거점인 Hub를 연계한 노선을 1개 신설하고, Spoke 노선 8개를 조정했다.

이 밖에도 이용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106번, 512번, 602번, 802번 4개 노선은 운행 대 수를 각 1대씩 증차하고, 116번, 201번 2개 노선은 일부 구간을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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