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7000만원 배정받아 전국 확산 토대 마련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 교육부로부터 자기성장평가를 위한 특별교부금 1억 7000만원을 배정받아 교육 개선 솔루션으로서 자기성장평가의 전국 확산의 토대를 마련했다.

자기성장평가는 학생 개개인의 수준에 맞는 목표를 스스로 설정해 평가를 수행하고 결과에 대해 교사가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획기적인 학생 주도 평가 방식이다.

이에 학습과 평가가 동시에 이뤄지고 학습자의 성장에 중심을 두는 학생 지향적인 평가로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전교육청은 2014년도부터 자기성장평가를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해 적용해왔다.

연구학교 및 선도학교 운영, 정책 연구 등을 거쳐 2017년부터 연구 개발된 성과에 따라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국어, 사회, 수학, 과학 등 4개 교과에 자기성장평가를 실시하여 학생의 학습 의욕 고취와 자존감 향상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대전교육청은 앞으로 자기성장평가를 초등학교 뿐 아니라 중학교까지로 대상을 확대해 성장과제를 개발 보급할 예정이다.

이로써 명실공히 4차 산업혁명 사회를 이끌어갈 교육 개선 솔루션으로 전국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교육청 설동호 교육감은 "자기성장평가는 경쟁과 서열화 우선의 교육패러다임을 인간 성장과 자기개발 우선의 패러다임으로 전환시키는 획기적인 미래 지향적 평가 방식이다"며 "대전 뿐 아니라 전국으로 확산돼 현장에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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