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조정위 개최 결과…3·4BL 자체 사용, 5BL 민간 분양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갑천 친수 구역 조성 사업의 공택 주택 용지를 하반기에 공급한다.

12일 대전시와 대전 도시공사는 이달 11일 대전 갑천 지구 친수 구역 조성 사업 조정 위원회(이하 조정위)를 개최하고, 3·4·5블록 공동 주택 용지 공급 방법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조정위에서 3·4블록은 사업 시행자인 도시공사에서 자체 사용하도록하고, 5블록은 민간 분양으로 선정했다.

또 1·2블록은 문화재 발굴 조사 진행과 연계, 하반기에 공급 방법을 선정할 계획이다.

조정위에서 선정된 3·4·5블록 공동 주택 용지는 앞으로 국토교통부에 용지 공급 방법 승인을 받아 하반기에 공급하기로 했다.

시는 갑천 지구에 특화된 공동 주택 공급을 위해 비교적 큰 면적의 3블록과 서민을 위한 공익성 강화를 위해 임대 아파트인 4블록을 도시공사에서 자체 사용하도록 우선 선정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문화재 발굴 조사 진행 상황과 연계해 1·2블록은 다각적으로 검토해 공급 방법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조정위에서 공동 주택 용지의 공급과 관련 그 방식을 다양화해 민간과 공공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더불어 설계 공모에 따른 우수 업체 선정과 명품 아파트 공급으로 시민의 주거 문화를 선도하면서 지역 업체 참여 기회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 등에 중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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