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병원서 진행…55~74세 30갑년 이상 흡연자 등 대상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고 위험 흡연자 대상 폐암 검진 시범 사업을 대전 지역 암 센터며, 대전 금연 지원 센터이기도 한 충남대학교 병원을 통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시범 사업 대상자는 55세부터 74세까지 30갑년 이상 흡연력을 가진 현재 흡연자나 금연한지 15년 안팎의 과거 흡연자다.

단 대상자 조건에 부합하더라도 개별적으로 신청에 따라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지역 시범 사업 참여 기관인 충남대 병원에서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5대 암 국가 암 검진을 받은 수검자 가운데 흡연력을 포함한 폐암 발생 위험 요인을 평가해 선정한다.

또 대전 금연 지원 센터 충남대 병원 가정의학과 금연 클리닉을 방문해 의사와 상담을 통해 선정할 수도 있다.

선정될 경우 별도의 검진비를 부담하지 않으며, 개별적으로 시범 사업 참여 동의 여부를 확인하고, 검진 수행 일정·절차 등을 안내 받는다.

이번 시범 사업에서 폐암 검진은 저선량 CT를 활용해 실시하며, 흡연자의 경우 금연 진료 상담을 조건으로 검진 결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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