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지 산림 8개소 160ha 중 2019년까지 78ha 1단계 추진

▲ 이춘희 세종시장이 4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원형지로 인수된 산림을 가꾸는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세종시가 4일 원형지로 인수한 오가낭뜰과 기쁨뜰 근린공원에 산책과 휴식 그리고 건강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걸어서 10분이면 누구나 숲을 즐기도록 만들어 국내 최고 수준의 녹지율을 보유한 친환경 생태도시로 도시 경관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세종시내 행복도시 예정지역의 전체공원 녹지는 798개소 2464ha에 달하며 시는 이 가운데 338개소 423ha를 인수해 관리중으로 오가낭뜰 근린공원 등 8개소 160ha는 원형상태로 인수된 경우다.

시는 사실상 관리가 방치된 원형지 산림인 오가낭뜰공원 등 8개소 78ha에 대해 시범적으로 2019년까지 3년간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아름다운 숲을 가꾸어 나갈 계획이라는 것.

이춘희 시장은 "시민생활과 밀접한 도심지역의 숲 경관을 마련하기 위해 대학교수, 산림기술사등 전문가들과 최적의 숲을 가꾸는 방법과 모델 숲 조성방안을 논의했다."며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이달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11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시장은 또 " 오가낭뜰, 기쁨뜰 근린공원 산림을 대상으로 고사목 제거와 불량목 솎아내기, 후계목 조림등을 실시할 것"이라며 "숲 조성을 통해 시민들이 건강, 휴식, 체험, 산림욕 등을 즐길 수 있는 쾌적한 레저 휴식공간으로 조상하겠다."고 언급했다.

시는 앞으로 전월산, 원수산, 괴화산 등 추후 인수하는 산림에 대해서도 산림청, 행복청, LH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아름다운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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