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임대 보증금 등 지원…19일까지 청년 단체·기업 공모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원도심에 비어 있는 점포 등이 청년 설자리 마련에 사용될 전망이다.

1일 대전시는 원도심 빈 점포 등 유휴 공간에 청년이 자유롭고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운영하는 청년 단체·기업을 대상으로 임대료와 임대 보증금을 지원해 청년의 설자리 마련과 침체된 지역에 활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중구 석교동 공유 재산 1곳과 원도심 유휴 공간 4곳의 입주를 위한 임대 보증금과 월 임대료를 지원해 주는 청년 공간 임대료 지원 사업에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 단체 또는 기업·법인을 공모를 통해 선정하기로 했다.

공모 기간은 이달 19일까지며, 대전에 있는 청년·단체 또는 기업·법인에서 청년 공간을 조성하고, 개방적 운영을 통해 청년 재능과 아이디어가 발산되는 청년 활동 공간을 조성하려는 단체나 기업은 신청할 수 있다.

이 사업은 밤새 토크 등을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청년 활동을 위해 수요가 가장 높은 공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에서 공간을 조성하고 청년을 초대하는 방식이 아니라, 청년이 그 특성에 맞게 직접 공간을 선정·구성하고 개방적으로 운영한다는 면에서 차별성을 있다.

선정된 공간에는 2000만원 한도의 임대 보증금과 100만원 한도의 월 임차료, 필요 때 리모델링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이달 중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다음 달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과 기업은 원도심 내 유휴 공간을 선정해 제안서와 함께 대전 경제 통상 진흥원(daejeon.work.go.kr)에 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 도시재생과(042-270-2951) 또는 대전 경제 통상 진흥원(042-380-3031)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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