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탐방연수원 영·호남권 치우쳐 있어…충청권 환경교육 거점 마련 시급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이 1일 환경부 이정섭 차관을 만나 계룡산 생태탐방 체험시설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계룡산 생태탐방체험시설은 전통사찰인 갑사의 역사문화와 국립공원의 우수한 생태자원을 체험하는 동시에 체류형 생태탐방체험 시설로 조성되는 사업으로 국비가 확보될 경우 갑사 입구인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 일원에 생태관광 기반 시설(부지면적 2만842㎡)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윤 의장은 이날 이 차관을 만난 자리에서 환경교육 거점 마련을 위한 생태탐방 연수원 건립의 필요성과 당위성 등을 설명했다.

윤 의장은 “우수한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자원 보존의 이해, 합리적인 이용 방법을 제시할 수 있는 환경교육 및 생태체험 공간이 필요하다”며 “생태탐방연수원이 서울 등 7곳에 건립·운영 중에 있지만, 충청권에는 전무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효율적인 대책을 마련 중인 충남에 특성화된 환경교육 및 생태체험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지역 네트워크 연계를 통한 관광커뮤니티 강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 차관은 “심도있는 검토를 거쳐 생태탐방연수원이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윤 의장은 지난 3월에도 국립공원관리공단 박보환 이사장을 만나 계룡산지역 상권 활성화 및 미래세대 환경교육 거점 공간 마련을 건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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