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개발지구에 168억원 들여 지상 4층 규모로 건립

▲ 이춘희 세종시장이 2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 건립에 대해 밝히고 있다.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세종시가 보건환경연구원 건립과 관련 설계공모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해 오는 10월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이춘희 세종시장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보건환경연구원은 조치원읍 서북구 개발지구에 들어설 예정이며 사업비 168억원을 투입, 부지 3700㎡, 연면적 2774㎡의 규모로 지상4층 지하 1층으로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보건실험실, 환경연구실, 가축위생연구소 실험실 등을 갖춘 전문 연구시설로 오는 2019년 3월까지 공사를 마치고 9월에 개원하게 된다.

이 시설에서는 보건 분야의 감염병 진단 및 식품 위생 분석, 환경 분야의 대기 및 수질 분석, 가축 위생분야의 위생관리 및 전염병 예방진단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특히 세종시는 점증하는 신종 전염병과 환경오염 및 가축질병에 선제적으로 대응 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조사 연구 기능을 담당하고 정책수립의 컨트롤타워 역할도 수행할 방침이다.

이춘희 시장은 도시 규모에 비해 보건환경연구원 설립이 시급하다는 지적에 "전국 17개시도 광역단체에 보건환경연구원을 설립하는 것이 정부의 방침" 이라며 "긴급사항 발생시 검체지연 문제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보건환경연구원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보건환경연구원이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환경 보전, 가축 방역 기능을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차질 없는 청사 건립과 시설 및 장비, 조직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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