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종주국으로서 한국 위상 재정립 계기 마련 주문…엑스포 성공개최 지원

▲ 충남도의회 금산인산엑스포 지원특위가 27일 엑스포가 열리는 현장을 방문, 관계자로 부터 현황 설명을 듣고 있다.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의회가 금산인삼 산업의 발전과 수출활성화를 위한 현장 활동에 돌입했다.

도의회 금산세계인삼엑스포지원특별위원회(위원장 김석곤)는 27일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 회의실에서 엑스포 준비상황과 추진계획 등을 점검했다.

엑스포지원특위는 이날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조직위원회 관계자로부터 준비상황을 보고받은 뒤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위는 이 자리에서 홍보마케팅․관람․국제협력․전시연출․현장운영 등 분야별 계획을 치밀하게 세워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려 고려인삼의 종주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을 재정립할 수 있는 계기 마련을 주문했다.

아울러 인삼 수출의 확대와 인삼업계 역량결집 등을 통해 인삼삼업 발전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그리고 특위 차원에서도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입장권 판매와 홍보에 발벗고 나서기로 했다.

김석곤 위원장(금산1)은 “2006년과 2011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만큼 보다 체계적인 볼거리와 먹을거리, 이벤트 등을 준비해야한다”며 “대규모 이벤트는 지역의 참여와 관련기관 간 협조가 매우 중요한 만큼 계획을 치밀하게 세워 달라”고 당부했다.

김원태 위원은 “국내 인삼산업의 재도약과 산업 엑스포로서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준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복만 위원(금산2)은 “고려인삼의 인지도 향상 등 저변 확대 추진 등을 목표로 추진해야 한다”며 “단순히 일회성 행사가 아닌 금산 인삼 산업의 큰 획을 그을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생명의 뿌리, 인삼’을 주제로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23일까지 금산군 인삼엑스포광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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