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2019학년도 대학입학전형에서 수시 비중이 늘어나 수험생들이 이에 대해 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전국 196개 4년제 대학교의 '2019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27일 발표했다.

2019학년도 대학입학전형의 주요 특징은 전체 모집인원은 34만8834명으로 2018학년도보다 3491명 감소했다.

특히 수시모집이 전년대비 2.5%p 증가한 76.2%를 선발할 예정이다.

전체모집인원 34만8834명 중 76.2%인 26만5862명을 수시로 선발하고 정시모집에서는 전체 모집인원의 23.8%인 8만2972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는 2017학년도 60.3%, 2018학년도 63.9%, 2019학년도 65.9% 등으로 매년 늘어난 수치이다.

핵심 전형요소 중심으로 표준화된 대입전형 체계에 따라 수시는 학생부 위주, 정시는 수능 위주의 대입전형이 안착될 전망이다.

수시 모집인원 26만 5862명 중 22만 9104명, 86.2%을 학생부 전형으로 선발하고 정시 모집은 8만2972명 중 7만2251명, 87.1%를 수능 전형으로 선발할 방침이다.

논술 전형 모집 인원은 소폭 증가했지만 대학별 평균 모집인원은 지속적으로 감소, 고른기회전형으로 선발하는 모집인원은 전년대비 3065명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2018학년도부터 절대평가로 전환되는 수능시험 영어 영역은 수시 83개교, 정시 12개교가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하며, 정시에서 180개교는 비율로 반영하고, 14개교는 가(감)점으로 반영한다.

대교협은 이번에 발표되는 '2019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책자를 제작해 고등학교 및 시·도교육청과 관련 기관에 배포하고, 대입정보포털('어디가') 홈페이지 www.adiga.kr 에 5월 중에 게재함으로써 수험생, 학부모, 진학지도교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대교협의 진학·진로 상담교사들이 대학입학과 관련한 필수적인 정보를 Q&A 형식으로 정리한 '대입정보 119'와 주제별·시기별 대입관련 주요사항 요약자료를 고교 배포 및 대입정보포털('어디가')에 탑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교협 대입상담센터에서는 진학지도 경험이 풍부한 현직 교사들과 전문상담원들이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진학·진로상담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