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서구는 삶은 뒤 냉동한 고둥류, 전복류, 새우류 등 횟감용이 아닌 제품의 섭취로 인한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관련 제품의 조리․섭취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4일 밝혔다.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은 어패류, 연체동물 등의 표피, 내장, 아가미 등에 있는 장염비브리오균이 칼, 도마 등을 음식으로 전염된다.

이 세균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어패류를 보관 할 때는 신속히 위생적으로 처리해 5℃ 이하에서 냉장보관 하고 ▲고둥류 등 냉동 어패류는 흐르는 수돗물로 2~3회 정도 잘 씻고 속까지 충분히 익도록 가열․조리(내부 85℃ 1분 이상)하여 섭취해야 하며 ▲조리 전․후에는 손을 반드시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하여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씻고 ▲칼과 도마는 전처리용과 횟감용을 구분하여 사용하고 ▲사용한 조리 도구는 세척, 열탕 처리하여 2차 오염을 방지하는 게 중요하다.

서구 관계자는 “관내 유통판매업체 및 횟집 등을 대상으로 수거․검사 등을 실시하고, 식중독 예방 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여름철 수산물로 인한 식중독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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