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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화 된 토양 석회 시용으로 교정
충남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에 토양분석 의뢰 당부
2017년 04월 21일  23:32:39 이명우 기자 mwoo0902@naver.com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우리나라 토양은 모재가 대부분 화강암으로, 일반적으로 산성인 경우가 많아 밭작물 재배 시에는 석회시용을 통해 토양산도를 교정할 것을 제안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pH 7.0인 중성토양에서의 비료 흡수율을 100%로 볼 때 pH 5.0인 산성토양에서는 질소 흡수율은 43%, 인산 흡수율 34%, 칼리 흡수율 52%로 낮아진다.

즉 pH 5.0일 때 비료 10포대를 주면, pH 7.0일 때와 비교해 시용효과가 5포대도 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다.

일반적으로 토양 산성화는 화학비료 사용에 의해서 일어나고, 산성화된 토양은 황폐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는 잘못된 생각으로 화학비료 사용은 토양산성화에 매우 작은 영향을 미칠 뿐이며, 산성화된 토양은 석회를 시용해 교정할 수 있다.

토양 산도 교정 시 주의할 점은 석회가 좋다고 해서 무계획적으로 남용하면 안 되며 토양분석을 통해 시비량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석회 시용 전 시군농업기술센터에 토양분석을 의뢰해 정확한 석회 시비량을 파악한 후 정해진 양을 밭 전면에 뿌리고 토양과 잘 섞이도록 갈아주는 것이 좋다.

특히 석회는 알칼리성 비료로 황산암모늄이나 인산, 축분 등과 접촉하면 그 비료들의 효과가 떨어지므로 이러한 비료를 사용하기 2주 전에는 석회시비가 끝나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농업환경과 최장용 연구사는 “석회를 시용해 산성토양을 일시에 중성토양으로 개량하면 다량원소의 작물 흡수량은 늘어나지만, 미량원소는 침전물을 형성해 흡수량이 갑자기 줄어들게 된다”며 “따라서 장기적인 시각에서 점진적으로 토양을 개량해야만 비료이용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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