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서구는 내달 초 황금연휴 기간에 지역축제 및 관광상품 등을 이용하는 관광객 증가로 식중독 발생이 우려된다며, 식품접객업소 위생관리 및 개인위생 관리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20일 밝혔다.

식품의약품 안전처에 따르면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 환자는 최근 5년 동안 총 3345명이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54.6%가 3~5월에 발생했다.

이 세균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육류 등의 식품은 중심온도 75℃ 이상으로 1분 이상 완전히 조리해야 하며, 조리된 음식은 가능한 2시간 이내에 섭취하는 게 좋다.

또한 조리된 음식을 보관할 때에는 따뜻하게 먹을 음식은 60℃ 이상, 차갑게 먹을 음식은 빠르게 식혀 5℃ 이하에서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구 관계자는 “일교차가 심한 5월까지는 여름철보다 식중독이 많이 발생한다”며 “식중독 예방 요령인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교차 오염 방지 등을 잘 숙지하여 봄철 식중독 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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